TIL

2023.12.27 TIL

아리단길아조씨 2023. 12. 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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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무 힘들고 지치는 하루니까 회고록이나 한편 써야겠다...

오늘 내가 겪은 사건 사고들

1. 같은 듯 다른 듯 거시기한 문제들에 연속적인 헤딩으로 멘탈 1차 붕괴
2. git 사용 미숙으로 인한 (add, commit, pull, push) 충돌 현상의 멘탈 연속 2차 붕괴
3. 완성한 프로젝트 파일이 뒤엉켜 고생해서 만든 파일들이 다 꼬여버리는 괴기한 사태 발생
4.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한 새로운 페이지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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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 * 탈 * 대 * 폭 * 발


사건 사고에서 내가 오늘 배운 것들....
개인적인 견해가 굉장히 많이 포함되어 있음

1. 지속적인 소통과 업무 분담의 중요성
- 되돌아보니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뒤돌아보니 제대로 된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겹치는 작업이 많았고 그로 인해 작업이 겹쳐 서로 노력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 하나씩 사라지거나 다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2. 지식과 질문의 중요성
- git사용에 관한 내용인데, 어제 git을 사용하기 위해 강의를 보고 따라하며 실질적으로 사용해봤지만 역시는 역시다.... 단순히 '이렇게만 하면 쓸 수 있어요~' 라는 말은 '이렇게 하면 쓸 수는 있지' 라는 말과 같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모르는데 남이 알려주는 것은 그냥 이렇게 쓸 수 있다는 단편적인 내용을 알려줬을 뿐..... '이게 왜이러지?' 라는 말이 나오려면 나는 아직 멀었나보다...
- 질문의 중요성: 2차 멘탈 붕괴로 멍을 때리면서 시간을 허비했다.... 멘탈이 무너지면 주저 앉아버리는 타입이라 한숨만 쉬고 있었는데 매니저님이 빠르게 튜터님께 찾아가보라 권해주셔서 처음으로 튜터님을 찾아가봤다. 정말 대단하신게 쓱~ 보시더니 내게 닥친 문제를 진단해주셨고 관련된 문제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설명을 해주셨다. 물론 해결방법도 알려주셨지만 다행히 복사본을 가지고 계신 분이 계셔서 피를 보지는 않았다... 오늘 질문 덕분에 나는 지식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지속적으로 질문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됐다.

코드가 꼬였다고 생각한 것은 이상한 코드가 딸려와서 이전에 짜둔 코드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것.
그럼 왜?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가?
1. git pull을 하기 전에 add와 commit을 해야하는데 이상한 파일에다가 add와 commit 후  push를 한 파일을 협업자가 pull을 한 경우.
2. pull, push(?) 과정에서 충돌이 났을 때 정확한 문제 파악 후 해결이 한 것이 아니라 어거지로 끼워 맞춰서 강제로 해결해버린 경우.
결국... 지식과 경험.. 그리고 정확한 문제 파악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하루다.

3. 비상사태 및 혹시 모를 사태를 위한 페이지 재창조
제대로 된 업무 분담이 되지 않아 우리 팀은 기본에 설정한 S.A 틀에서 굉장히 많이 벗어나 어떠한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했다. 틀을 벗어나버려서... 많은 에너지 소비와 스트레스로 크게 지쳐버렸다. 그래서 페이지 하나를 솔직히...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개인적인 견해) 사실 너무 아쉽지만... 되돌아 보면 처음 시작하는 패기로 능력에 비해 무리한 기능들을 많이 넣으려고 한 것이 화근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혹시 몰라서 하나 비상용으로 기본적인 녀석들을 활용하여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봤다.

 

이거 왜이렇게 칙칙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름 생각을 가지고 만들어 봤다. 앞서 만든 페이지들은 밝은 배경으로 했지만 목표와 약속 페이지는 왜 검게 했나? 사실 석판 느낌으로 하려고 했지만 급하기도 하고 해서 하지는 못했고 데스노트 느낌으로 해봤다. 지키지 못하면 죽는다... 이런 강렬한 느낌을 주려고...
사실 구현하는데 딱히 뭐 없었다. 힘든건... 아직도 간격을 주거나 정렬을 하는게 어렵긴 하지만 계속 꾸준히 하다보면 늘겠지... 아마도....

오늘은 너무 힘들고 지친다... 살면서 이렇게 책상 앞에서 게임 빼고 하루종일 붙잡고 있는게 없는데 거기다 공부니까 더 힘든 것 같다. 거기다 오늘은 정말 뭔가 이뤄냈다! 라는 감정보다 무너지는게 더 많았던 하루라 뭔가 지치고 우울하다....

오늘 제일 생각났던 말은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이었다. 앞으로는 의욕에 넘쳐 내 능력보다 더 많은 능력을 요구하는 녀석들을 지양하고 내 능력에 맞는, 내가 배운 녀석들을 더 많이 활용해 내꺼로 만드는 학습을 해야겠고, 확실한 역할 분담과 많은 소통이 팀 프로젝트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다.

내일도 열심히 해보자.... 어제 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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