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팀과제 제출과 발표날이었다.
처음 미니 프로젝트를 했을 때와는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
그때는 뭔가 구현하지 못해 마음이 조급했는데 오늘은 그런게 아니었다.
아무 것도 하지 못한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끝을 맞이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
팀 과제는 개인과제를 토대로 협업을 통해 발전시키는 즉, 다른 부가적인 기능들을 구현해내는 과제였다.
DOM을 사용하고, localStorage(?)에 데이터를 저장하여 ID, PW, 리뷰를 저장해서 로그인을 한 후 리뷰를 작성하거나 삭제, 수정하는 기능들을 추가하는 것이었다.
(자세히는 나도 모르겠다. 용어 자체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맡은 부분은 영화 상세페이지를 구현하는 것이었는데 사실 개인과제에서 API를 가져오는 것도 어떻게 하는 지 몰랐던 사람인지라 누군가에게는 간단히 뚝딱 할 수 있는 일이었을 수도 있지만.... 상세 페이지에 영화 포스터를 띄우고, 내용들을 불러와서 띄우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너무 어려웠다..... 지금 글을 쓰면서 어떻게 하는 건지 쓰고 싶은데 모르겠다...
document.querySelector(' ').innerHTML 이 약간은 생각난다.
'쿼리 셀렉터로 위치를 지정해서 HTML로 넣는다(?)'
에라이... 아는게 없다... 너무 절망스럽다 ㅋㅋㅋ....
결국 조원들은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 나 혼자 뒤에서 출발도 못하고 앉아있었던 것이다...
사실 발표회 때도 우리 작품 발표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내가 한게 아니고 조원들이 고생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미안해서 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사실 어제부터 내가 모자란 부분이 뭔가 하고 생각해보니 종합적으로 다 모자라고 부족하지만 그 중에서도 중요한 함수, 반복문이라도 제대로 가져가고 싶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어라? 벌써 Node.js 주특기 입문이네...??
하.... 이 상태로 주특기에 들어가도 가능하련지 모르겠다.... 일단은 하긴 하겠지만 걱정이 너무 커서
지급된 강의와 함께 공부하기 위해 책을 한 권 방금 주문했다... 이번에는 잘 버티고 성장해 나갈 지 너무 걱정이다...
"약 2주 동안 너무 모자란 사람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못한다고 질타하지 않아주신 조원 분들께 감사합니다...
정말 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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